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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축제리뷰] 조이올팍뮤직페스티벌 2017.09.24 데이트 후기

by 혀코 2017. 9. 26.

지난 9월 24일 일요일 여자친구와 올림픽공원에 있었던 조이올팍뮤직페스티발에 다녀왔어요.

 

 

교통 및 주차 관련해서 적어보자면, 9월 24일은 서울 시내에 축제가 많은 관계로 도로 몇몇 곳이 통제가 되었어요. 

검색을 해보니 T-map에서 교통 통제구간 가려서 갈 수 있는 길 알려준다고 해서 T-map 의 도움을 받아 직접운전을 해서 갔답니다. 

우선 저희는 좀 늦게 12시 쯤 수원에서 출발해서 1시쯤 올림픽 공원에 도착했어요.

올림픽 공원까지는 수월하게 갈 수 있었는데 주차가 문제 였어요. 주차장 들어가는 곳에 차들이 쭉 줄을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죠.

약 한시간 정도 주차장 들어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 것 같아요.

그날 주차가 어려웠던 이유가 올림픽공원에서 동일한 시간에 테니스 경기가 있었다고...

올림픽 공원에 갈땐, 다른 행사가 있는지 알아보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기다리가 지쳐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을 둘러보다가 어쩔 수 없이 가까운 학교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어요. 

오후 7시 30분 쯤 차 빼달라고 전화가 와서 자우림의 공연 1시간 정도 볼 수 없었지만(화장실에 간 시간도 포함된건 안비밀) 임시 방편으로는 괜찮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자우림 공연을 기대하고 축제에 간 것이라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 올림픽 공원 축제 갈때에는 2시간 정도 먼저 출발을 해서 주차도 여유롭게 하고 티켓팅도 하고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 관련해서 적어보자면, 저희는 편의점에서 김밥 2줄하고 맥주 2페트를 사갔어요.

김밥은 아침에 나오면서 아침겸 점심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먹었고 맥주는 보냉가방에 넣어서 챙겨 갔죠. 그런데 캔이나 병에 든 음료나 술은 반입이 안되서 아쉽게도 물품보관소에 맡겨야 했어요.

물품보관소에 맡기는 비용은 현금으로 4,000원.. 차에 넣어놓고 오면 되는데 주차한 곳에 다시 가기가 힘들어서 물품보관소에 맡겼다죠.

플라스틱 도시락통에 담아온 음식은 반입이 가능했어요. 또한 1인당 500ml이하의 물이나 음료는 반입이 가능했어요. 아마도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반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캠핑용 의자는 챙겨갔지만 너무 무거워서 차에 놓고 가서 사용은 못했어요.

공연 중간중간 나오는 안내 방송에 캠핑용의자 사용 자제해 달라고 하는 걸 보니 반입은 가능하지만 맨 뒤쪽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것 같아요.

돗자리는 완전 큰 돗자리를 챙겨가서 반으로 접고 또 접고 했는데도 충분히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축제 행사 주변 이벤트 빠질 수 없겠죠?

한우 홍보 업체 이벤트에서 다트를 던져서 아주 작은 방석 만한 돗자리하고 육포를 받았어요.

 

 

뮤직 페스티벌에 메인코스로 맛있는 음식과 맥주 빠질 수 없죠

하와이안 스테이크하고, 쉬림프 레드 볶음밥 사서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지금 생각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돌고 또 먹고 싶네요. 

 

축제 공연관련해서 적어보자면,

전에 가보았던 다른 뮤직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북적거리지 않고 쾌적하게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올림픽공원 조이올팍 메인스테이지 필드에 들어가는 순간 헤이즈의 공연이 끝나고 박명수의 토크쇼가 시작되었어요. 무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적당한 자리에자리를 잡고 맥주를 사서 축제 참가자들이 던지는 질문에 박명수가 유머 스럽게 넘기는 것을 보며 여자 친구와 이야기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 다음으로는 데이브레이크의 순서, 2015년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에서 처음 데이브레이크를 봤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뮤직 페스티벌에서 없어서는 안될 그룹인것 같아요. 노래도 흥겹고 모두 일어나서 같이 열창했어요.

 

그 다음으로는 딘의 순서, 저는 딘을 잘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아주 좋아라 하면서 앞에나가서 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더라고요. ㅎㅎ 저는 먹다가 지쳐 누워 잠이 들었다는.. 딘의 노래도 들어보니 좋았던 것 같아요. 중간에 비가 조금 내려서 당황했지만 아주 잠깐이였고 금새 그치더라고요.

 

다음으로는 김제동의 토크쇼. 김제동의 토크쇼 시간은 얼마나 통쾌하고 유쾌한지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감기 빨리 나으시고 어서빨리 짝을 찾으시길

그 다음으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자우림의 공연. 노래 딱 한곡 듣고 주차 문제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났어야 했어요. ㅠㅠ 너무 아쉽다.

 

 

마지막으로 최백호와 에코브릿지, 알리, 스웨덴 세탁소의 공연이 있었답니다. 어제 축제 가서 알았는데 최백호님이 가수 데뷔한지 40주년이 되었다고 처음 알았네요~ 여러 가수들과 합동 공연을 했는데 계속해서 좋은 공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뮤직페스티벌은 언제나 좋은 시간 보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같이 모여 함께하는 시간이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이상으로 조이올팍뮤직 페스티벌 참석 후기를 마칠게요~

편안한 밤 되세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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