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프랑스 & 이탈리아 신혼여행 2019 5.17~5.25 준비물 총정리

by 혀코 2019. 5. 31.

Rana Sawalha

 

신혼여행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여행하고 다녀왔습니다.

 

여행 출발하기 전에 저희 부부가 마지막으로 체크했던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공유드립니다.

 

* 여권

해외여행의 필수품입니다. 반드시 꼭 챙겨서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챙겨야합니다.

 

* 여권복사본

해외 여행시 혹시모를 도난, 분실에 대비해서 복사본을 만들어 캐리어에 넣어갔습니다.

다행히 우려했던 상황이 없어서 쓰지 않았습니다.

 

* 여권사진

프랑스 파리에서 쓰이는 나비고라는 교통카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고, 혹시 모를 여권 도난, 분실에 대비해서 챙겨갔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통카드를 만들지도 않았고, 여권도 도난, 분실하지 않아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 항공권 예약확인서

항공권 예약확인서를 미리 프린트해서 가져갔습니다. 여권만 가져가도 체크인할 때 어려움은 없는데 체크인 전에 미리 어느 비행기를 타야할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저희는 모든 항공권을 미리 프린트해서 가져가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왔습니다.

 

* 신용카드

소매치기가 빈번하다고 들어서 현금을 소매치기 당할 경우 사용하려고 챙겨 갔습니다. 반드시 VISA 또는 MASTERCARD로 해외결제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챙겨가세요. 카드는 되도록 안쓸려고 했는데 챙겨간 의도와 다르게 쇼핑하다가 많이 사용하고 왔습니다. 신랑님들.. 신부님들이 유럽여행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가 명품 쇼핑이랍니다..

 

* 유로환전

사용할 만큼의 돈을 유로로 환전해서 챙겨갔습니다. 환전은 미리 리브(Liiv)앱을 통해서 환전 신청을하고 신청시에 선택한 국민은행 지점에가서 수령했습니다. 유로화의 경우 80%의 우대환율을 받을 수 있으며, 옵션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데, 이경우는 70%의 우대환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여행자 보험

밖으로 나돌아 다니면 정말 위험한 순간이 많이 있습니다. 반드시 가입하고 여행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귀국시 수화물 지연 도착 관련해서 보험사에 보상 요청을 해보았지만 리브로 환전시에 가입한 여행자보험에는 해당 약관이 없어서 보상 받지 못하였고, 해당 관련 약관이 있던 삼성화재 보험사에서는 수화물 지연도착으로 인해 반드시 구매했어야 하는 품목이 따로 없다면 보상해 주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대신 해외로 나갔을 때 수화물이 지연 도착했다면 어느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타고 이동시 직행이 아닌 경유를 하면, 수화물을 분실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 유럽 통합 유심

오봉파리 웹사이트 통해 Travel Wifi를 구매해서 프랑스 도착하자마자 샤르드골 공항 터미널 1의 5층에서 수령했습니다. 찾느라 좀 고생했었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폰(삼성 S8)을 사용했는데 프랑스 파리에서는 LTE 연결이 잘 되었는데, 이탈리아 로마로 가면서는 빈번하게 데이터가 잡히지 않거나 3G로 연결이 되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와이프는 아이폰을 사용했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 멀티탭

여행을 가면 충전해야할 전자기기가 많이 있습니다. 일단 신혼여행이라 두명이기에 핸드폰도 2개, 보조배터리도 2개, 카메라, 셀카봉 리모콘 등의 전자기기를 자는 동안 충전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4구 짜리 멀티탭 하나 가져가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왔습니다.

 

* 유럽 여행용 멀티 아답터

프랑스와 이탈리아 모두 220V를 사용합니다. 들어가는 구멍의 개수나 크기가 조금 다르긴 한데 한국에서 쓰는 220V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으니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는 아답터를 챙겨가서 하루만 쓰고 사용하지 않고 왔습니다. 

 

*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는 정말 필수품입니다. 여행에서 길을 찾을 때 구글 맵을 확인해야 하고 또 사진도 찍어야 하니 배터리가 외출 2~3시간 만에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지 않을 때 또는 멍때리며 이동할 때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배터리 방전을 사전에 방지해줘야 합니다.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왔습니다.

 

* 카메라

핸드폰 카메라 성능이 많이 좋아져서 카메라는 따로 안챙겨도 될 것 같으나, 보다 선명한 사진을 위해 성능좋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챙겨 갔습니다. 일반 디지털카메라는 무게가 너무 무거우니 챙겨가시려면 미러리스를 추천 드립니다.

 

* 셀카봉

팔이 길다면 챙기지 않아도 되지만, 숏팔이라 셀카 찍을 때 얼굴이 크게 찍히게 되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서 셀카를 찍기 위해 챙겼습니다.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왔습니다.

 

* 충전기

대부분의 전자기기의 배터리가 최대 하루를 못 넘기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 썬글라스

파리에서 날씨가 많이 안좋아서 선글라스를 잘 못 쓰긴했는데 로마에서는 날씨가 좋아서 종종 쓰고 다녔습니다. 이것도 필수품이에요. 저희는 썬글라스를 케이스에 넣고 다녔는데 부피가 커서 휴대하기에는 별로 안좋았습니다. 안경닦이 천에 썬글라스를 말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어폰

챙겨서 갔지만, 안챙겨가도 무방합니다. 비행기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땐 헤드셋을 제공하며,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는 오디오셋을 주는데 휴대폰 처럼 귀에다 직접대고 들어도 되기에 이어폰이 필요 없었습니다. 바티칸시티의 경우 이어폰을 제공해 줍니다. 

 

* 가방

유럽 중에서 파리와 로마는 소매치기로 유명한 도시라 슬링백을 구입해서 가져갔습니다. 슬링백은 앞으로 매어서 사용했는데 여행도중에 갑갑해서 2~3일 정도 쓰다가 오르셰 미술관에서 에코백사서 어깨에 매고 다녔습니다. 현지인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소매치기는 출근과 퇴근시간 때의 붐비는 지하철, 버스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하니 길거리는 안심하고 다녀도 괜찮답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가벼운 핸드백을 들고 탈때, 지퍼 열리는 부분 꼭 손으로 잡고 타세요. 저의 와이프도 프랑스 파리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당할 뻔 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 옷, 속옷, 양말, 잠옷

필요한 만큼 가져가세요. 호텔에서 세탁을 제공해 주는 곳도 있고, 세탁소 이용방법에 관한 블로그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고 옷을 필요한 만큼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화장품 & 로션 & 세면도구 & 샴푸(린스)

얼굴은 소중하니까,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까먹고 안챙겼을 때에는 현지에서 구매해도 됩니다. 저희는 린스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3일정도 호텔 주변을 샅샅이 뒤져서 트리트먼트 비슷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슬리퍼

외국 호텔은 신발 벗는 곳이 따로 없습니다. 내부에서도 신발을 신고 다닙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슬리퍼로 갈아신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왔습니다.

 

* 가이드북

미리 필요한 부분만 휴대폰으로 캡쳐해 놓는다면 따로 안들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챙겨가서 다음 일정 가기전에 호텔에서 한번씩 보고 준비하고 이동했습니다. 

 

* 여행 일정표

저희는 여행 일정을 트리플 어플로 정리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왔습니다. 트리플 어플로 갈 곳을 미리 정해두면 목적지간의 이동경로를 보다 쉽게 알 수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 예약 서류 프린트

예약 서류를 프린트해서 해당 날짜에 해당하는 목적지에 맞게 가져갔습니다. 예약 확인 서류에 바코드가 있다면 무조건 프린트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손톱깍기

장기간 여행이니 만큼 자라나는 손톱 관리도 해줘야 하기에 가방(기내 수하물)에 넣어서 가져갔습니다.

 

* 우산

아주 작은 3단우산 챙겨갔습니다. 날씨가 안좋은 날이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왔습니다.

 

* 컵라면

컵라면은 여행전 체크리스트에는 없던 항목입니다. 다음에 유럽여행 간다면 반드시 컵라면 많이 챙겨갈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보통 브런치가 크로와상 하나에 커피한잔 주스한잔 이렇게 세트인데 한국돈으로 두명해서 3만원정도 듭니다. 맛도 없고 하루 종일 걸어다녀야 하는데 그렇게 브런치만 먹으면 금방 또 배가 고픕니다. 차라리 조식 및 브런치 빼고 컵라면으로 먹고 점심에 로컬음식 먹고 저녁에 맥주한잔 먹으면 딱인듯 합니다. 참고로 이탈리아에서 먹은 피자, 파스타 다 맛이 없었으나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