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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1일차 2019. 5. 17

by 혀코 2019. 5. 31.

드디어 신혼여행 가는날~ :)

 

아침 5시에 일어나 씻고 준비해서 6시에 집을 나와 자동차를 직접몰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동했다. 

미리 AJ파크 주차 대행을 예약해 놔서 단기주차장 지하 1층에서 주차대행을 맡기고 캐리어를 꺼내서 출국장 3층으로 이동했다.

 

 

3층 출국장으로 올라가자마자 대형 스크린에서 항공편을 찾아 해당 게이트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위탁수하물로 큰 캐리어 2개를 맡겼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여 Matina Gold 라운지로 이동했다. BevIII 카드가 제공하는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사용해서 Matina Gold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라운지 안에는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비행기를 타기전에 배를 두둑히 채울 수 있었다.

 

 

아침 비행기로 인한 라운지에서의 아침식사 해결

 

 

라운지에는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의자옆에 콘센트가 있었다.
비지니스 룸도 있어서 필요한 서류가 있다면 출력도 가능했다.

 

드디어 9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로 출발~ :)

 

우리는 직행을 선택했다. 경유는 가격이 싸지만 경유할 때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게 싫어서였다. 근데 여행을 마치고 온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직행을 선택하기 잘했다는 이유가 하나더 생겼다. 그건 바로 수화물 지연 도착. 경유하는 비행기를 선택하면 비행기를 갈아타는 시점에 수화물이 분실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는 사실이였다. 수화물 지연 도착 이야기는 여행 마지막 귀국 일정글에 하도록 하겠다. 

 

 

대한항공과 공동운행을 하는 에어프랑스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식사와 함께 와인도 마시고 맥주도 마셨다. 식사는 두차례 있었다.

 

 

드디어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았다.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을 할때 거의 처음 했더니 짐이 거의 맨 마지막에 나왔다.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짐을 찾기까지 30분 정도 기다린 듯 했다.  

 

그리고 오봉파리를 통해 예약 구매해 놓은 Travel Wifi 유심을 찾으러 터미널 1으로 이동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하면 제2터미널인데 공항 셔틀 CDGVAL을 타고 제3터미널을 지나 제1터미널로 갔다. 문제는 TOURISME INFORMATION을 찾아야 하는데 어디 있는지 어딜봐도 안보인다는 것. 인포데스크에 물어보니 5층으로 가라고 했다. 5층도 넓어서 찾다가 못찾아서 또 공항관계자인 직원인듯한 분에게 물어보니 5층 우측편 화장실 옆으로 가면 있다고 했다. 

 

 

드디어 찾은 TOURISME INFORMATION. Travel Wifi를 수령받아서 USIM을 갈아 끼우고 핀번호를 입력하니 통신사가 잡혔다. 파리 전화번호도 받고 전화거는 법도 따로 안내받았다. 0번의 +기호를 꾹 누르고 33부터 써야된다는 처음 알았다. 안내직원이 파리 지도도 제공해줬다. 말은 간단한데 셔틀타고 이동하고 찾고하는 데 1시간 이상 걸린듯 했다.

 

이제 숙소로 이동할 차례. 다시 공항 셔틀 CDGVAL을 타고 터미널 1에서 터미널 3으로 이동해서 RER B to Paris 티켓을 사고 RER B 전철을 타고 이동해서 Denfert-Rochereau역에서 전철 6호선으로 갈아타고 Dupleix 역에서 내렸다. 숙소는 호텔 르 를레 생 샤를(Hotel Le Relais Saint Charles)로 역에서 100m도 안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호텔에 도착하니 6시가 되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할때 보증금(디파짓) 50유로를 내고 체크아웃할때 시티 텍스를 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객실로 이동했다. 더블베드 침대 1개와 화장실 TV 옷장 그리고 작은 테이블 1개가 있었다. 거울이 화장실 거울 밖에 없어서 와이프가 화장할 때 불편해 했다. 숙소를 에펠탑 가까이에 잡긴했는데 에펠탑은 보이지 않는 곳이었다. 짐을 풀고 맛있는 음식점이 어디있는지 TripAadvisor를 통해 검색해놓았다. 신기한게 현재 오픈한 음식점이 없었다. 나중에 알았는데 보통 4시부터인가해서 7시 30분 까지는 Break time으로 영업을 안한다고 했다. 

 

 

숙소 도착할 때 당시 날씨가 좋아서 반바지와 반팔차림으로 숙소에서 가까이 위치한 에펠탑으로 갔다. 숙소에서 에펠탑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듯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펠탑이 내 눈앞에 있다니 믿기지 않았다. 꿈을 꾸고 있는듯 했다.

 

 

 

 

 

 

 

 

 

 

 

 

 

사진을 찍고 출출한 느낌이 있어서 TripAdvisor를 통해 찾아놓은 Le Casse Noix라는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두명이서 코스로 Starter + Main + Desert 까지 99유로를 사용했다. 미쉘린 인증 마크도 있는 음식점이였으며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저녁을 먹다보니 날씨가 추워졌다. 8시가 넘었는데도 밝아서 느낌상 6시 정도인 느낌을 받았다. 숙소로 가서 다시 바람막이를 챙겨입고 다시 나와서 또 에펠탑으로 향했다. 야경도 찍고 이번엔 에펠탑 근처 센강의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가이드북에서 본 바토무슈를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바토무슈를 찾을 수가 없어서 가장 줄이 없었던 바토파리지앵을 탔다. 바토 파리지앵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층은 유리로 막혀있는 곳이 였으며, 2층은 유리가 없이 도시 야경을 보기에 좋았다. 한참을 2층에서 보다가 날씨가 추워져서 1층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추웠다. 추우니 잠이 왔다. 그렇게 나는 신혼여행 첫날 감기에 걸렸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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