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이해서 남한산성 영화를 보러 갔다왔어요.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는데 평소에는 영화관 절반은 텅텅 비어있었던 롯데시네마에 추석연휴라 그런지 오랜만에 영화관이 거의 꽉찬것 같았어요.
영화는 실화에 기반을 둔 역사 영화로, 암울했던 우리나라의 한 역사를 재조명 하는 영화였습니다.
인조를 연기한 박해일, 예조판서 김상헌을 연기한 김윤석, 이조판서 최명길을 연기한 이병헌 모두 명연기를 보여주었어요.
영화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청이 조선을 쳐들어오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을 하게되고 조정은 의견이 둘로 나뉘게되요.
전쟁을 피하고 화해하거나 평화롭게 지내자고 주장하는 파인 주화파(예조판서 김상헌), 화해하거나 평화롭게 지내자는 의견의 반대를 주장하는 파인 척화파(이조판서 최명길)로 나뉘게 되었어요.
두 신하의 주장은 각각 대립되어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나라를 위한 마음이었기에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그랬기 때문인지 훌쩍거리는 분들도 그러시더라구요.
대의의 명분을 따르다가 결국 나라의 백성을 살리고자 청에게 항복을 해야 했었던 인조를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어요.
역사에 관한 부분은 설민석의 역사강의를 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아 유투브 동영상 공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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